↑ [사진 제공 = 에버스핀] |
1일 에버스핀은 총 36개의 금융기업 중 25개 기업이 자사 기술을 활용중이라고 밝혔다. 1금융권 6곳 중 4곳, 증권사 9곳 중 5곳, 카드사 8곳 중 6곳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특히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각 업계를 대표하는 국내기업뿐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의 초대형 증권사 등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해킹 방지 솔루션 '에버세이프'와 피싱 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선보이고 있다. 에버세이프는 지속적으로 변하는 보안 모듈을 사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솔루션이다. 에버세이프가 적용된 시스템은 시시각각 보안 모듈을 바꿔 해킹 시도를 무마한다. 페이크파인더는 정상 애플리케이션(앱) 데이터베이스를 피싱 의심 앱과 대조해 악성 앱을 가려낸다. 이미 악성 앱으로 신고된 앱만 잡아내는 블랙리스트 방식과 비교해 사전 예방 효과가 높다.
에버스핀은 독자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을 앞세워 전세계 시장을 차근차근 공략해나가고 있다. 에버스핀이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취득한 특허는 33개에 달한다. 각국 유수의 기업들과 손잡고 설립한 합작법인(JV)에서도 속속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일본에서는 SBI그룹 산하 기업 대다수가 에버스핀 서비스를 이용중이다. 인도네시아의 '카카오뱅크'로 불리는 '자고 은행'에서도 에버스핀의 솔루션을 도입했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설립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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