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 컨테이너 하역장의 모습.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참고 이미지. / 사진 = 연합뉴스 |
지난달 무역수지가 94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2조 7천여억 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이 늘었지만 수입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한 탓입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66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76조 2600여억 원이었고 수입은 661억 5천만 달러, 89조 180여억 원 규모로 집계됐습니다. 수출 증가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수입 증가폭은 28.2%였습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무역적자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데, 이 같은 기록은 2007년 12월부터 20
수출 실적이 낮았던 것은 아닙니다. 기존 8월 최고 실적이었던 533억 달러 대비 30억 달러 이상 오른 것입니다. 그럼에도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97억 달러보다 2배가량 늘어난 18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적자를 초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