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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코리아가 지난 26일 덴마크 코펜하겐 아말리엔보(Amalienborg) 왕궁에서 개최된 프레데릭 왕세자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를 수상하는 모습. (왼쪽부터) 예스퍼 홀스트 COP 코리아 공동대표,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 유태승 COP 코리아 공동대표, 헨릭 슈나이만 COP 회장. |
프레데릭 왕세자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는 덴마크 왕실과 덴마크 외교부 및 수출협회의 협력으로 지난 2020년 설립된 덴마크의 가장 영예로운 상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지속가능한 덴마크 제품, 서비스,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한 해외 소재 덴마크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우수성, 친환경 솔루션 및 수출 공로 세 부문에서 수여된다.
COP 코리아는 한국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수출공로 부문에서 프레데릭 왕세자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를 받았다. COP가 대만에서 진행중인 두 개의 개발사업이 건설 단계에 진입하는 등 동아시아 시장에서의 활약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된다. COP는 2018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확보한 900MW 규모의 사업을 포함해 총 2.4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 6개에 대해 발전사업권을 확보했다. 덴마크 기업들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와 토대도 마련했다.
COP 코리아 공동대표인 유태승 대표와 예스퍼 홀스트(Jesper Holst)대표는 "COP 코리아를 대표하여 프레데릭 왕세자 국제 비즈니스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라며 "COP는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CIP)의 그린에너지 펀드와 함께 한국 및 동아시아 지역의 녹색 에너지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자로서 덴마크 해상풍력 발전의 입지를 다지고 덴마크의 수출 성장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는 세계 최대 그린필드투자 펀드 운용사인 CIP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해상풍력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6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8개의 추가 사업에 대해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사업은 한국과 동아시아 시장의 청정에너지 경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와 세계 5대 해상풍력 국가 진입, 그리고 녹색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OP 한국법인은 2018년 서울에 설립되었으며, 덴마크 본사에서 파견된 전문가 및 국내에서 영입된 해상풍력 분야 핵심 역량을 갖춘 50여명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프로젝트 진행 단계에 따라 투자, 개발, 엔지니어링, 건설, 운영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계속 합류하고 있다.
한편 COP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대만, 베트남, 호주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고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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