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희동 KETI 원장(왼쪽)과 비첸테 에하 씨티인헤니에로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ET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스페인의 엔지니어링 기업인 씨티 인헤니에로스(CT Ingenieros)와 지난 30일(현지시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KETI와 씨티 인헤니에로스는 인공지능(AI) 플랫폼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인력 및 정보를 교류한다.
KETI는 스마트팜에 적용 가능한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중이다. 시계열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우스 농업 환경을 분석하는 기술 등을 개발했다. 씨티 인헤니에로스는 자동차·항공·철도·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KETI는 씨티인헤니에로스와 함께 '엣지 컴퓨팅 지원 스마트팜 정밀농업용 AI 서비스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를 주관하고 있다. 정밀농업에 대한 첨단 기술 도출 방안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중이다. 한국과 스페인 간 상이한 농업 환경에 대한 공통 기술을 개발하고 정밀농업 분야의 주요 기술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기관은 상호 협력 분야를 디지털 트윈, 확장 현실, 사물인터넷(IoT) 등 산업 디지털 전환 분야로 넓히기로 합의했다.
[신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