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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쿠팡이츠] |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쿠팡이츠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포장주문 서비스 중개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올해 말인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공지했다.
쿠팡이츠 측은 "포장주문 서비스를 더 많은 가게 사장님이 이용해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장주문 서비스 중개수수료 무료 프로모션 기한을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 결제수수료는 변동없이 주문 건당 3%가 부과된다.
포장주문 서비스는 소비자가 미리 배달주문 플랫폼을 통해 주문한 뒤 직접 가게를 방문해 음식을 픽업해가는 서비스이다. '포장 수수료'로 불리지만 사실상 플랫폼 이용료에 가깝다.
쿠팡이츠는 포장주문 서비스의 최소 주문금액은 0원으로 정하고, 포장주문 서비스의 메뉴 구성과 가격은 배달 서비스와 동일해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부 가게가 포장 서비스 시 메뉴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것을 막기 위한 조처다.
쿠팡이츠는 프로모션을 중료하고 포장 주문 기본요금을 적용 시 프로모션 만료 전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나란히 다음달 말 포장주문 0원 프로모션 종료를 앞두면서 업계는 10월부터 포장주문에도 서비스 비용이 부과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보여왔다.
하지만 고물가 상황에서 플랫폼이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면 일부 음식점 메뉴 가격도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
현재 국내 주요 배달 주문 플랫폼 중 요기요가 포장 중개 수수료로 12.5%를 부과하고 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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