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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년 만에 무역수지 5개월 연속 적자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8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4% 가까이 증가했지만, 수입 증가율은 20%를 웃돌아 이 기간 무역적자가 100억달러를 넘었다. 이 경우 월간 무역수지는 14년여만에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
7월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117.9(2015년=100)로 전월보다 0.3% 줄었다.
소비 감소는 올해 3월(-0.7%), 4월(-0.3%), 5월(-0.1%), 6월(-1.0%)에 이어 다섯 달째 이어졌다. 소비가 5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소매 판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5년 이후 처음이다.
7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9(2015년=100)로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은 4월(-0.9%) 감소했다가 5월(0.7%), 6월(0.8%) 두 달 연속 증가를 기록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도체(-3.4%) 경기가 위축되며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1.3% 줄어든 영향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4.4%)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0.3%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전월보다 3.2% 감소했다.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줄어든 것은 올해 4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8로 전월보다 0.5포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광공업 생산이 조정받으면서 전체 생산이 감소 전환했고, 소매판매 등 내수 지표들도 감소하면서 경기 개선 또는 회복 흐름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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