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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 가을 꽃게 / 사진=진도군청 제공 |
전국 꽃게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진도 서망항에 제철 가을 꽃게가 풍어를 이루고 있습니다.
진도군 조도면 해역에는 매일 20여 척 어선이 나가 척당 500kg의 꽃게를 잡아 하루 위판량 8~10톤을 올리고 있습니다.
진도군 통발협회 김영서 어민은 "해마다 가을이 되면 진도 앞바다는 가을 꽃게가 풍어를 이루고 있다"며 "9월 중순부터 더 많은 양의 꽃게가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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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판되는 가을 꽃게 / 사진=진도군청 제공 |
진도군수협을 통해 위판된 진도산 꽃게는 다른 지역보다 상품성이 좋아 현재 kg당 수협 경매 가격이 1만5,000원~1만8,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냉수대가 형성돼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한 진도 조도면 해역에는 갯바위 모래층으로 형성돼 꽃게의 서식지로 제격이고 연중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해역입니다.
특히 군에서
진도군 수협 관계자는 "제철 맞은 가을철 진도 꽃게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진도 서망항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