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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CU가 오는 9월부터 즉석조리 치킨 2+1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출처 = BGF리테일] |
29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오는 9월부터 치킨 2+1 행사를 진행한다. CU가 치킨을 +1 증정 행사로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U는 이미 앞선 세 번의 복날 할인 행사로 편의점 치킨의 수요를 확인했다.
한 마리 치킨(9900원)을 2000원 할인하는 복날 맞이 행사에서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48.0% 훌쩍 뛰면서다. 이는 지난해 치킨 전체 매출신장률(31.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오는 9월 +1 증정 대상은 ▲넓적다리 일반, 매콤 2종(각 2500원) ▲참숯구이 닭꼬치 일반, 매콤 2종(각 2000원) ▲치킨꼬치 일반, 매콤 2종(각 1700원) ▲핫찰도그(1800원) ▲체다치즈 핫찰도그(2000원) 총 8종이다. 같은 가격의 상품은 교차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편의점 이용자가 많이 찾는 조각 치킨과 꼬치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형마트는 친구, 가족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 마리 치킨이 잘 팔리는 것과 달리 편의점은 혼자 바로 먹을 수 있는 소용량 제품이 인기를 끄는 점을 고려했다.
실제 이달(1~26일) CU의 튀김 카테고리에서 한 마리 치킨의 매출 비중은 26.8%, 조각 치킨 및 꼬치류의 매출 비중은 51.9%로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CU는 9월 행사 매출 추이와 소비자 반응을
BGF리테일 HMR팀 이순호 MD는 "최근 치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것을 반영해 +1 증정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실속있는 행사를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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