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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TONE-UT90Q)'. [우수민 기자] |
걱정하던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은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기자는 갤럭시 S21을 사용하고 있다. 설정 - 블루투스 탭에서 기기를 연결한 뒤 LG TONE Free 앱을 다운받아 기기 연결을 확인하기까지 채 30초도 소요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이어폰을 귀에 착용할 때마다 별다른 지연 없이 스마트폰과 자동 페어링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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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LG 톤 프리(TONE-UT90Q)'. [우수민 기자] |
음질은 가격이 인상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개인적으로는 다소 아쉬웠다. 이번 신제품 역시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과의 협업으로 '이머시브(풍부한 공간감)' '베이스 부스트(낮은 음역 강화)' '내추럴(녹음 당시 원음)' 등 다양한 이퀄라이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몰입감을 높여준다는 '이머시브' 모드를 사용하더라도 음질의 또렷함이나 공간을 꽉 채우는 풍부함이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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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톤 프리' 신제품을 29일 내놨다 . [사진 = LG전자] |
'돌비 헤드 트래킹' 기능은 영상을 시청할 때 빛을 발했다. 사용자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들리는 소리의 거리감과 방향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왼쪽 이어폰의 음량을 줄이고 오른쪽의 음량은 높여 원근감을 주는 식이다. 넷플릭스에서 돌비 애트모스 음향을 지원하는 영화 콘텐츠를 시청할 때 마치 장면 속 한가운데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줬다.
전작에서 지적받았던 통화 품질도 만족스러웠다. LG전자는 이번 제품을 출시하며 "주변 잡음을 줄여주는 3개의 마이크와 얼굴의 뼈와 근육을 통해 전달되는 소리를 감지하는 보이스 픽업 유닛으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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