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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애경산업 본사 [사진출처 = 애경산업] |
2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애경산업 본사를 찾아 세무 조사에 필요한 세무 회계 자료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애경산업 측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맞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 조사 4국은 특별 세무조사로 불리는 비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주로 기업의 탈세, 비자금 등과 관련한 혐의 조사를 담당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 2019년 국세청의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3년 만에 특별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 업계 안팎에서는 관심이 쏠린다.
앞서 애경산업은 2018년 3월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 판매하면서 표시광고법을 어긴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8300만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았다. 애경산업은 그러나 이에 불복해 공정위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애경산업은 화장품 사업과 생활용품 사업으로 나뉘는데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 영향으로 화장품 사업이 흔들리며 2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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