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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6 |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첫날 계약 대수가 3만7446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첫날 최다 사전계약 기록을 갖고 있던 모델은 아이오닉5로 2만3760대였다.
사전계약은 신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향후 판매량을 짐작할 수 있는 기준으로 통한다. 그동안 사전계약 1만대를 넘긴 차량은 2019년 그랜저, 2020년 아반떼와 쏘렌토, 2021년 투싼과 스포티지, 아이오닉5 등 국민차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한 모델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아이오닉5에 이어 아이오닉6의 사전계약 대수가 잇달아 국내 사전계약 신기록을 세우면서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다는 게 확인됐다. 아이오닉6가 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게 된 것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은 원인으로 꼽힌다. 아이오닉 6는 1kWh 당 6.2km의 전비와 산업부 인증 기준 524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 현대차 모델 중 최저 공기저항계수(0.21), 매끈한 유선형 디자인과 안락한 실내공간 등이 특징이다.
아이오닉6 출시 후 전 세계 주요 자동차 매체는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전기차는 (1회 충전으로) 더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아이오닉 6는 다양한 기술이 대거 적용돼 양산차 중 최고 수준의 공기역학 성능을 달성했다"는 평을 남겼다. 미국의 전문지 '카앤드라이버'는 "아이오닉 6는 복고적인 모습과 미래적인 모습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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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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