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 점포 수 반 년 새 136곳 줄어
![]() |
↑ 은행을 찾는 사람들 /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업시간을 줄였던 은행들이 1년이 넘도록 단축 운영을 유지하고 점포를 축소하면서 어르신을 비롯한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은행들은 코로나19 이후 영업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축소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단축된 시간으로 운영 중입니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으로 대표되는 금융권 노사가 작년 10월 '영업시간 단축은 정부 방역지침이 해제되기 전까지 유지하기로 한다'고 합의한 이후 현재까지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의 몇몇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오후 4시나 6시까지 창구 문을 여는 탄력점포를 운영하고 있지만, 어르신들과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은행 업무를 봐야 하는 직장인들이 겪는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은행들이 비대면 영업을 선호하면서 영업점을 줄이자 단축된 영업시간 동안 이용객까지 몰려 창구 대기 시간이 1시간까지 길어지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8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