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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 한국소비자원] |
23일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개월 이내에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중고나라, 헬로마켓 등 상위 4개 중고거래앱 이용 경험이 있는 10~50대 소비자 11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1회 평균 거래 금액대는 '1만원 이상∼3만원 미만'이 4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21.7%, 3만원 이상~5만원 미만(18.4%), 1만원 미만(7.9%)이 그 뒤를 이었다. 1회 평균 거래금액은 4만8891원으로 나타났다.
주 거래 방법은 택배 등을 활용한 '비대면거래'가 51.3%로 대면거래보다 많았다.
중고거래앱의 이용 범위는 '구매·판매 모두 활용' 응답이 59.7%로 '구매만 하는 경우'(22.9%)와 '판매만 하는 경우'(17.4%)보다 많았다.
조사대상 4개 중고거래앱의 종합만족도는 5점 척도 기준에 평균 3.48점으로 2020년 하반기 이후 소비자원이 조사한 10개 서비스 분야 46개 기업의 종합만족도 평균치(3.61점)보다 낮았다.
사업자별 만족도는 번개장터가 3.63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당근마켓(3.60점), 헬로마켓(3.48점), 중고나라(3.22점) 순이었다. 번개장터와 당근마켓 간 종합만족도 차이는 오차 범위 내였다.
부문별 만족도에서는 거래물품·거래정보 등 본원적 서비스에 대해 평가하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평균 3.64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서비스 체험 만족도는 3.24점으로 가장 낮아 고객의 긍정 감정을 높이기 위한
중고거래앱 기능 중에서는 '채팅 기능'에 가장 만족한다는 응답이 31.4%로 제일 많았고 이어 '거래 및 구매 안전 서비스 기능'(17.0%), '판매자 신원 확인 기능'(16.0%)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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