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6 사전계약 개시…세제혜택 후 5200만원부터

↑ [사진 출처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에 이은 두 번째 전용 전기차이자 첫 전용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6'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2일부터 전국 현대차 지점과 대리점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아이오닉6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고려할 때 사전계약 첫날 최고 대수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그간 현대차 사전계약 최고 기록은 지난해 2월 말 '아이오닉5'가 기록한 2만3760대다. 지난달 '2022 부산 국제모터쇼' 현장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닉6는 전비 6.2㎞/㎾h, 산업부 인증 기준 524㎞에 달한다.
아이오닉6는 53㎾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기본형)와 77.4㎾h 배터리가 탑재된 롱레인지(항속형) 2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롱레인지는 74㎾ 전륜모터가 추가된 사륜구동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사륜구동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1초만에 주파할 수 있다.
가격(개별소비세 3.5% 적용)은 전기차 세제 혜택 후를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에서 익스클루시브 5200만원, 롱레인지 모델에서 익스클루시브 5605만원,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5845만원, 프레스티지 6135 만원, 이라이트(전륜구동) 5260만원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현대차그룹 최초로 전기차 성능 튠업 기술과 주요 전자제어장치까지로 확대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가미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에 수명이 다한 폐타이어 재활용 도료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도료로 입힌 내·외장 도색,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스킨 대시 보드 등도 적용했다.
[서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