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 |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머스크가 최근 몇주 간 싱크론의 설립자이자 CEO인 토마스 옥슬리와 연락하면서 잠재적인 거래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로이터는 싱크론과 거래가 인수합병인지 또는 투자 제휴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머스크는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에 투자해 대주주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번에 논의하고 있는 싱크론은 뉴럴링크에 비해 기술력이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해 한 컨퍼런스에서 사람을 상대로 실험을 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싱크론은 뉴럴링크와 달리 두개골을 절개할 필요 없는 뇌 임플란트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싱크론의 목표는 손 발을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가 생각만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싱크론은 지난해 사람을 상대로 한 임상을 할 수 있는 FDA 승인을 받아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생각만으로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는 실험도 성공했다.
규모면에서는 뉴럴링크가 싱크론 보다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피치북에 따르
머스크는 뇌과학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2020년에는 경쟁사인 파라도믹스와도 협상을 벌였다.
[실리콘밸리 = 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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