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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아워홈] |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7% 늘어난 346억원을 올렸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2%, 84% 뛴 7209억원, 242억원으로 집계됐다. CJ프레시웨이 분기 매출이 7000억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9년 4분기 이후 3년 만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9234억원으로 7.4%, 순이익은 278억원으로 11.0% 각각 늘었다.
현대그린푸드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주요인은 관계회사인 현대리바트의 실적 악화 때문이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현대리바트의 실적을 제외(별도기준)한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34.8% 증가한 22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4441억원으로 11.8%, 순이익은 166억원으로 17.1% 각각 늘어났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 식단가 인상과 식수 회복 효과, 식자재 유통 부문 신규 수주 확대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85억44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537억2600만원으로 6.6%, 순이익은 71억9300만원으로 23.5%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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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CJ프레시웨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90.99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90대를 넘었다.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근 3개월(현재)과 향후 3개월(미래)의 외식업계의 매출, 경기 체감 현황·전망을 조사해 지수화 한 것을 말한다.
특히 재택근무가 축소되고 대면 수업 재개로 급식 거래가 보다 확대됨에 따라 주요 급식업체들은 매출 상승을 이뤘다.
한 급식업체 관계자는 "경제 활동 재개(리오프닝)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며 "점심 뿐 아니라 저녁에도 구내식당에서 편리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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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현대그린푸드] |
현대그린푸드가 특히 해외 단체급식 사업 확대에 적극적이다. 지난 2011년 중동지역을 시작으로 10년 간 쌓아온 단체급식 역량을 활용하는 것이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올해 미국·이라크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한 한편 단체급식과 주거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리모트(remote)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사업장수는 지난해 50여곳에서 70여곳으로 확대하고, 매출 목표는 800억원을 잡았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매출 목표 800억원은 해외 단체급식 사업 첫해 매출인 110억원과 비교하면 8배 가량 성장한 규모다"고 설명했다.
범 LG가(家) 급식업체인 아워홈의 경우 올해 3월 이후 현재까지 중국 사업장 3곳과 베트남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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