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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 [사진 출처 : SK텔레콤] |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갤럭시Z플립4 한정판인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이 사전판매 나흘째인 이날에도 여전히 주문 가능하다. KT가 단독으로 선보인 우영우 에디션, LG유플러스의 메종키츠네 에디션 역시 마찬가지다.
갤럭시Z플립4 공시지원금이 최대 65만원인데다 SK텔레콤의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의 경우 폰케이스와 키링 외에도 바이알 향수 5종, 페이퍼 인센스와 케이스&홀더, 우드 보관함, 에코백으로 쓸 수 있는 더스트백, 뷰티 파우치, 히스토리 북&스티커, 쿠폰카드 등 평소 IT기기 사은품으로는 등장하지 않던 이색 상품들로 꾸려졌지만, 1000대 한정판인 해당 에디션은 아직 완판되지 않았다. 이 에디션은 갤럭시Z플립4 정가인 135만3000원보다 약 14만원 비싼 149만6000원에 판매한다.
KT 역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인기에 힘입어 우영우 피크닉 매트와 머그컵을 증정하지만 완판은 아직 되지 않았다. 메종키츠네 케이스와 갤럭시 버즈 케이스를 주는 LG유플러스 역시 판매를 계속 하고 있다. 각각 3만대 한정 제품으로, 가격은 개당 138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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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우영우 에디션(왼쪽)과 LG유플러스의 메종키츠네 에디션. [사진 출처 : 각 사] |
가장 최근에 등장한 삼성전자-닌텐도의 갤럭시Z플립3 포켓몬 에디션도 판매 시작과 동시에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일각에서는 이종 브랜드와의 협업이 이젠 일반적인 마케팅 방식으로 자리잡으면서 더이상 소비자가 새로움을 느끼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KT가 드라마 '우영우'를 제작·유통하면서 우영우와의 협업 가능성이 제기돼왔고,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4와 버즈2로 에디션을 내놔 새로움이 적다.
또한,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제품군에 톰브라운 에디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온 만큼 추후에라도 톰 브라운 에디션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수요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의견 역시 나온다.
한편 갤럭시Z플립4의 사전 판매는 순항 중이다. 사전 판매 첫날인 지난 16일 판매량은 전작보다 조금 많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된데다 예년과 달리 초기 물
갤럭시Z플립 4와 Z폴드4의 사전판매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로, 공식 출시일은 26일이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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