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와 기술을 갖고 만든 제품이 제대로 판매를 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많은데요.
판로 개척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나섰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자에 달린 장치에서 발사된 레이저가 스윙 때 머리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혼자서도 바른 골프 자세를 연습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판매망을 뚫지 못해 고심하던 이 회사는 다행히 판매처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육현석 / 에어힉스 대표
- "우선 판매가 중요하기 때문에 수출 쪽에 중점을 두고 있고요. 이번 행사를 통해서 공공 기관이나 대형할인점에 참여할 기회를 얻기 위해서…."
이처럼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더욱 쉽게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대기업이 나섰습니다.
대기업과 대형유통업체 30곳이 참여한 직거래 상담 장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수경 / 롯데수퍼 상품부문 과장
- "쉽게 다양한 중소 업체를 저희도 만날 수 있고, 업체도 어렵게 저희를 찾아오지 않고도 만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빛을 못 보고 주저앉을뻔한 100여 곳의 중소기업이 판매처를 확보했습니다.
▶ 인터뷰 : 고석원 / 중소기업유통센터 마케팅본부 팀장
- "대형업체와의 구매상담회를 통해서 지난해보다 고정 입점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정부와 대기업들이 마련한 세미나를 통해 중소기업은 스스로 마케팅 역량을 키워가는 역량도 배웠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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