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전 한예슬폰 100만원에 삽니다"…옛 물건 사들이는 중고나라 왜

↑ [사진 = 중고나라]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2004년 이전에 나온 카메라나 캠코더를 최대 100만원에 사들인다.
19일 중고나라는 '추억 소환 이벤트, 상금 100만원을 드려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이벤트는 이용자가 2004년 이전 출시된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를 중고나라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하면 회사가 구매 가치가 높은 상품에 대해 최대 100만원을 주고 직접 사들이는 것이다.
중고나라 측은 "이용자들의 다양한 상품 등록을 유도하고 중고거래 경험을 확산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중고나라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핸드폰 추억 소환 이벤트에서는 한예슬 폰으로 알려진 '팬택 SKY IM-S110'과 아르마니 핸드폰으로 알려진 '삼성 SCH-W820', 삼성전자의 마지막 PDA 시리즈 모델인 삼성 미라지 'SPH-M4800'의 미사용 제품 등 희귀한 피처폰이 다수 등록됐다. 중고나라는 핸드폰을 시작으로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게임기, 소형 음향기기 등으로 분야를 확대하며 지속해서 이번 이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정환 중고나라 마케팅그룹장은 "이용자가 더 적극적으로 중고나라에서 상품을 등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누구나 어떤 물건이든 찾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거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