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자기 개발, 부지런함, 건강관리 등을 중시하는 '갓생(God+生, 모범적인 삶)'과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챌린지 등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으며 연관 식품과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장보기 앱인 마켓컬리는 단백질 스낵류 등의 판매량이 최대 41%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마켓컬리는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판매 중인 홈트레이닝 상품의 수를 늘렸다.
건강 관리 식단인 단백질 제품의 판매량은 눈에 띄게 늘었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과자, 칩 등을 포함한 단백질 스낵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뛰었다. 브라우니, 케이크 등 단백질 디저트류와 단백질 음료 역시 각각 34%, 31% 판매 증가를 나타났다.
홈트레이닝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요가 매트 16종, 스트레칭 밴드 14종 등 마켓컬리는 판매 상품 가짓수를 두 자리 수 이상으로 늘렸다. 마켓컬리는 "존에 케틀벨, 짐볼, 스텝퍼 등 기구 중심의 용품에서 홈트레이닝이 일상화되자, 매트나 밴드 등 기본 물품들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마켓컬리는 건강 관리를 즐거움, 행복으로 여기는 문화가 일상이 되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본인이 수행한 운동을 사진 등으로 인증하는 '오운완', '오하운' 챌린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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