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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할머니는 지난 2018년 4월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내원했고, 당시 95세 고령의 나이였음에도 대동맥판막치환술과 관상동맥 우회술을 성공적으로 받아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는 무봉합판막을 이용한 심장수술 중 국내 최고령 환자에게 시행된 수술 성공사례였다. 특히 김 할머니는 독거노인으로 치료비를 감당할 경제적 형편이 어려웠지만, 이 소식을 전해들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사회사업팀이 원주시 및 지역사회의 후원금을 받아 김 할머니의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었다.
이후 김 할머니는 정기적으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으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고, 원주 밥상공동체사회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건강한 모습으로 100세를 맞이하신 할머니의 뜻깊은 생일을 기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고, 행사장에는 병원 및 원주 밥상공동체사회복지관 관계자와 내원객들이 모여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했다.
김 할머니의 수술을 집도했던 심장혈관외과 홍순창 교수는 "할머니께서 수술을 받으시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수술로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연간 200례 이상의 심장수술을 시행하면서 이번 김 할머니의 사례와
[이병문 의료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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