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위해 가전이 나선다" 삼성 선보인 '패밀리케어' 기능 보니

↑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달 8일부터 '스마트싱스 홈 케어'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해 시니어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스마티싱스 홈 케어'는 삼성전자의 통합 가전 솔루션 중 하나로 인공지능(AI)을 통한 제품 고장 진단, 제품 관리, 패밀리 케어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패밀리 케어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냉장고 사용 빈도를 분석해 혼자 살거나 멀리서 사는 가족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냉장고 문이 미리 설정해 놓은 시간 동안 계속 닫혀 있으면 등록된 가족의 스마트폰으로 푸시 알림이 전송되고 전화걸기 기능을 이용해 가족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과 멀리 떨어져 거주하는 고령자가 평소보다 오랫동안 냉장고 문을 열지 않으면 아프거나 거동이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을 가능성이 있다는데 착안한 기능이다.
지난해 도입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활용한 패밀리 케어 기능도 추가됐다.
로봇청소기를 패밀리 케어 항목에 연결해두면 위급한 상황에 부닥친 사용자가 "하이 빅스비, 도와줘"라고 외치는 것만으로도 기기가 이를 인식하고 미리 설정해둔 가족에게 푸시 알람을 보낸다.
알람을 받은 가족은 집 안의 다른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거나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적용된 '우리집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집안 상황을 영상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우리집 모니터링 기능은 원격으로 로봇청소기를 이동시켜 원하는 위치에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전송받을 수 있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