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외국인들의 농기계 안전사고 줄인다

외국인들이 농촌 현장에서 사용되는 농기계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 종합 안내서가 영문판으로 출간됐다.
농식품분야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캐피탈인 임팩트파트너스는 '농업기계 다루는 법(How to handle Agricultural Machinery)' 영문판을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출간 목적에 대해 외국인들이 농기계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농촌에서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는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특히 농기계 교육 체계가 미흡한 개발도상국 농촌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책은 △농업기계의 효율적 이용 △농작업 기계의 종류 △농업기계와 체계 △스마트 농업과 미래 농업 △농업기계와 영농사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진기준 임팩트파트너스 대표는 "우리나라 농기계 사고 치사율은 교통사고의 9.2배에 달할 정도로 높다"며 "이번에 발간한 책이 농업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