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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NS홈쇼핑] |
9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NS홈쇼핑이 지난 8일 오후 4시 5분 첫 방송으로 선보인 '포켓몬 잠만보의 빅피자' 4000개가 36분만에 매진됐다.
방송 직전 미리 주문을 받아 팔린 4000개까지 더하면 NS홈쇼핑에서만 총 8000세트의 포켓몬 잠만보의 빅피자가 팔렸다.
포켓몬 잠만보의 빅피자는 불닭 피자 4팩, 고르곤졸라 피자 4팩 총 8팩 구성으로 돼 있다. 가격은 3만2000원이다.
특히 요즘 초등학생부터 2030세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소비자들 사이 인기몰이 중인 포켓몬 띠부실(뗐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이 피자 1조각당 1개씩 랜덤으로 들어가 있다. 이 포켓몬 띠부실을 모으려는 수요가 포켓몬 빵에 이어 포켓몬 피자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캐릭터 포켓몬을 소환한 것은 SPC삼립이다. SPC삼립은 지난 1990년대 말 유행한 포켓몬 빵을 올해 2월 재출시했다. 이후 포켓몬 빵은 선보인 지 40일만에 1000만개가 팔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편의점과 마트 곳곳에서는 해당 빵을 실은 물류차량이 오는 시간에 맞춰 긴 줄을 늘어서는 이른바 '물류런' 또는 점포 오픈 시간에 맞춰 포켓몬빵을 구하기 위해 오는 포켓몬런(포켓몬+오픈런) 현상이 나타날 정도다.
지난 4월 CJ온스타일에서 판매한 포켓몬빵 8종 20봉으로 구성된 550세트는 방송을 시작한 지 1분만에 매진됐다. 사전 홍보 없이 이뤄진 방송에서도 포켓몬 빵은 600세트(20개
NS홈쇼핑 TV식품팀 조정희 팀장은 "트렌드를 넘어 레전드가 되고 있는 '포켓몬' 상품중에서도 신상품인 '포켓몬 잠만보의 빅피자'를 꼭 선보이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즐길 수 있는 식품 상품을 더 많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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