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업체, 수출 중심으로 조직 개편
![]() |
↑ 한화디펜스가 지난 7월 27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정부와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 등을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한화디펜스 제공 |
최근 5년간 전 세계에서 무기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한국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각국이 군비 경쟁에 나선 가운데,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도입을 시작으로 한국산 무기를 찾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서 폴란드는 우리나라에 K2 전차 1000대와 K-9 자주포 600여 문, FA-50 경공격기 48대를 주문했습니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KF-21 보라매 공동 개발 미납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며 KF-21 보라매 확보에 대한 간절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5년간 전 세계 무기 수출 상위 10개국 중 수출 증가율이 177%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뤄낸 것에 발맞춰 방산업체들 또한 수출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며 총력전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한화그룹은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를 내세워 3개 회사에 분산되어 있던 방산
현대로템도 폴란드에 K2 전차를 25조 원 이상 수출하는 기본 계약을 체결하게 되자 본격적으로 조직 재편에 들어갔습니다.
F-16의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자 그 대안으로 FA-50이 떠오르면서 KAI는 내년에 12대를 폴란드에 수출하는 등 해외 주문 물량을 맞추기 위한 준비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