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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단법인 무봉 제4회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사진 제공 = 무봉장학재단] |
무봉장학재단은 성적이나 가정형편만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 다른 장학재단과 달리 '재능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기준의 맞춤형 장학사업 모델을 제시해 심사에 반영하고 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전국 어린이 120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100만원의 자기개발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재능을 뽐내는 자리도 마련됐다. 장래 트로트 가수가 꿈인 이승율(심석초등학교 2학년) 학생은 꿈을 위해 새롭게 도전하자는 의미를 담아 무봉장학재단 김명환 이사장의 타이틀곡인 '잊을 수 있을까'와 '눈물의 대전역'을 불렀다. 이현지(전주남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감사 글 낭독'에서 향후 글로벌 아나운서가 돼 세계의 어려움을 알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데크플레이트 세계 1위 업체 덕신하우징 김명환 회장이 설립한 재단법인 무봉장학재단은 그동안 덕신하우징의 사회공헌사업과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재단명은 김 회장 본인의 호인 '무봉(楙奉)'을 딴 것으로 '아낌없이 나누고 힘 있게 받들어준다'는 김 회장의 나눔 철학이 담겨 있다.
평소 어린이 후원에 적극적인 김 회장의 뜻을 담아 무봉재단은 주 후원대상을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꿈과 재능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갖춘 어린이들이 지원대상이다. 실제 올해 4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120명의 어린이들 이력은 다양하다. 가야금, 미술, 축구, 미디어 및 영상제작, 글쓰기 및 글짓기, 과학, 수학, 영어 등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재능을 개발하고 노력하는 어린이들이 대거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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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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