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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훈 GS칼텍스 케미칼사업전략부문장(우측)이 로만 이루레-울피스베그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 부문장과 3일 서울 서대문구 네슬레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GS칼텍스] |
GS칼텍스는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네슬레코리아 본사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GS칼텍스는 네슬레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캡슐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가공·생산할 예정이다. 수집한 플라스틱 캡슐은 협력사 도원을 통해 전처리 공정을 거쳐 플레이크와 펠릿 등 재활용 가능 원료로 가공된다. GS칼텍스는 이 재료로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구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폐기물 최소화로 자원 순환 비율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GS칼텍스는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뿐 아니라 네슬레코리아의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고부가가치 제품화에 협력하고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훈 GS칼텍스 케미칼사업전략부문장은 "양사는 환경적 책임과 순환경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며 "앞으로 GS칼텍스는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로만 이루레-울피스베그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 부문장도 "네슬레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선언했고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재사용 가능하게 만든다는 목표로 순차적으로 포장재 변경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친환경 소재 개발에 전문성을 지닌 GS칼텍스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의 물리적·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의 생산·소비·재활용이 반복되는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물리적 재활용 사업을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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