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이하 한국화이자)이 ESG 이니셔티브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움직임(Moves for a Healthier World)'을 선포하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4일 한국화이자는 기업목표에 가장 밀접한 ▲기후변화 대응, ▲의약품 혁신, ▲의약품의 공평한 접근성, ▲다양성·평등·포용성, ▲기업 윤리, ▲의약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6가지 주요 집중분야로 선정하고,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한국화이자에 따르면 (사)생명의숲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환경보호와 건강증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그린짐 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그린 무브(Green Moves)' 캠페인을 시작한다.
그린짐 활동은 도시 인근 숲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벌이고 야외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신체적 건강, 심리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건강을 제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짐 운영 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구축·운영하는 기금을 지원하며, (사)생명의숲은 해당 기금을 기반으로 전국 6개 지역 사무국 내 그린짐 활동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그린짐 리더를 양성·관리하여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숲의 가치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개개인의 건강성을 증진하여 궁극적으로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김석권 생명의숲 공동대표는 "한국화이자제약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건강과 환경을 연결해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화이자는 ESG 경영방침에 따라, 환경 분야에서 지속가능성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실가스 배출량 46% 절감, 사회 분야에서 45개국 12억명의 건강
한국화이자제약 역시 생명의숲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환경 분야의 캠페인 외에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사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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