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폴 바셋과 진에어 임직원들이 지난 1일 제주도에서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출처 = 폴바셋] |
4일 유통·패션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비치코밍(Beach Combing)은 플로깅처럼 해변을 빗질하듯 바닷가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뜻한다.
롯데백화점은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8월 6~7일)과 강원도 양양 중광정 해수욕장(서피비치, 8월 13~14일)을 찾아 소비자들의 비치코밍을 지원하는 '리얼스(RE:EARTH)' 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다시 지구를 새롭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환경 캠페인 RE:EARTH를 론칭하면서 ESG 활동으로 준비했다.
![]() |
↑ RE:EARTH 마켓 포스터. [사진 출처 = 롯데백화점] |
특히 제주 월정리에서는 친환경 클래스와 버스킹 공연도 마련했다. 오는 6일 '바다유리 액자 만들기', 7일 '귤 삼푸바 만들기' 클래스를 열고 선착순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6일에는 가수 쏠(SOLE)의 버스킹 공연도 선보인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소비자와 함께한 플로깅 활동 인증 '그린야크 챌린지'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그린야크 챌린지는 브랜드 경영 전반에서 펼치고 있는 블랙야크의 그린야크(GREENYAK) 친환경 캠페인 일환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개인의 작은 습관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 |
↑ 그린야크 챌린지 활동 사진. [사진 출처 = 블랙야크] |
이 기간 약 4000여명의 소비자들이 챌린지에 참여해 플로깅 활동을 인증했다. 특히 등산하며 쓰레기를 줍는 BAC '클린 마운틴' 프로그램과 연계한 인증 건수는 약 9500여건에 이른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은 지난 1일 진에어와 함께 제주도에서 임직원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바리스타 폴 바셋과 진에어 객실 승무원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했다.
폴 바셋과 진에어는 사단법인 제주 올레에서 진행하는 클린 올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폴 바셋 제주 용담 DT점을 시작으로 제주 올레 17길 코스를 따라 쓰레기를 수거하고, 인근 클린 하
양사는 플로깅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진에어 온라인 쇼핑몰 '지니스토어'에서 플로깅 키트를 신청하는 고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플로깅 키트를 제공한다. 키트는 에코백과 생분해 비닐, 집게, 텀블러, 바리스타 파우치 등으로 구성됐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