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3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e쿠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대표 외식 관련 품목인 패밀리레스토랑 e쿠폰 판매는 6배(479%) 급증했다. 뷔페 이용권도 192% 늘었다.
또 커피(49%), 음료·빙수(29%), 햄버거(85%) 등 간단한 먹거리 e쿠폰도 두 자릿수 증가했다. 한식·죽(71%), 베이커리·떡(25%)도 인기다. 먹거리뿐 아니라 영화관람권(112%)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판매됐다.
![]() |
↑ 지난달 10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주철 지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1%의 할인도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늘며 할인가에 외식을 할 수 있는 쿠폰 관련 기획전을 확대했다"며 "시즌별로 어울리는 다양한 브랜드와 메뉴를 엄선하는 방식으로 여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1차에 이어 2차 판매에서도 조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상품권은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으며 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됐다. 1인당 구매 한도는 40만원이고, 보유 한도는 100만원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오후별로 나눠 판매한 총 500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은 모두 판매됐다. 오전 발행분 250억원어치는 약 30분 만에, 오후 발행분 250억원어치는 약 40분 만에 다 팔렸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난 14일 1차 판매 때 1시간여 만에 250억원어치가 완판됐다. 당시 구매자가 몰리면서 시스템 마비를 일으키기도 했다. 시는 이를 감안해 2차 판매는 주민등록번호에 따라 두 번
시는 물가상황 등을 고려해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의회에서 심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에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예산 1000억원이 포함됐다. 예산이 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10∼11월 3차 발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