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중국 사업 파트너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블루미지)가 지난달 29일 메디톡스에 보툴리눔 제제 사업 협력을 해지하겠다는 의사가 담긴 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블루미지는 지난달 29일 메디톡스에 협력 관계 해지 의사를 밝히면서 메디톡스가 "판매용 제품을 공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고 한다. 단, 메디톡스는 이 부분에 대해 "실과 다르다며 현 시점에서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블루미지는 보툴리눔 제제의 중국 현지 허가 절차를 맡고 있고, 메디톡스는 허가 후 제품 공급을 각각 맡고 있다는 것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블루미지바이오와 계약종료를 포함한 중국 사업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지난달 29일 블루미지로부터 계약 종료와 관련된 서한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루미지바이오가 서한에서 제기한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며 "중국에서의 제품 허가(등록)까지의 책임은 전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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