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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교통-PM(개인형 이동수단) 환승 연계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위해 발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강휘 휙고 대표이사, 박기영 피유엠피 이사, 류부현 로카모빌리티 본부장, 김성하 지바이크 이사, 김석태 디어코퍼레이션 본부장, 이욱현 플라잉 매니저. [사진 제공 = 휙고] |
지난달 말 이들 업체들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대중교통-PM 환승 연계를 위한 PMPT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열고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로카모빌리티와 휙고, 플라잉, 디어코퍼레이션, 지바이크, 피유엠피 등 PM 관련 사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단계적인 사업화에 돌입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참여업체들은 ▲대중교통-PM간 환승 연계 서비스 추진 ▲캐시비 결제 서비스 도입 ▲PM 이용 활성화 및 안정적 서비스 운영 ▲신규 제휴를 통한 사업 확대▲모빌리티 산업 및 MaaS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학술 교류 등 부문에서 적극 협력을 다짐했다.
대중교통과 PM을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결제체계를 일원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협의체 참여 PM 사업체들은 이러한 체계를 통해 PM 이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손쉽게 PM을 이용함으로써 이용률이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모빌리티 부문 글로벌 리서치 PMI(Prophecy Market Insights)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은 2020년도 기준 약 400억 달러 수준에서 10년 뒤인 2030년이면 2400억 달러로 연평균 약 20%씩 성장을 거듭, 약 6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핵심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기존 교통수단, 즉 모빌리티 서비스들의 통합, 연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전국 규모로 구축된 교통카드 중심의 대중교통 환승 시스템을 최근 서울 및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PM까지 확장·연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보인다.
로카모빌리티와 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 모빌리티 통합 정산·운영 플랫폼 공동 개발로 참여한 휙고는 지난 2021년부터 총 사업비 200억 원 규모의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자'로 '강릉패스'를 통해 통합 MaaS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강휘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바뀌면서 대도시를 비롯해 전국 규모로 공유자전거 등 공유형 PM 이용이 급증한 것은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대중교통과 다양한 모빌리티를 유연하게 결합시킴으로써 얻게 되는 편리성과 경제성을 비롯, 탄소배출 가스 저감 및 교통혼잡 등 도시 교통 환경 개선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휙고는 '스마트한 도시의 이동을 디자인한다'는 비전을 중심으로 각종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IoT·클라우드 기반의 핵심기술 및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스마트 모빌리티 정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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