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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노비스 팝업스토어(임시매장). [사진 제공 = 신세계] |
현대백화점은 8월 한 달간 '미리 준비하는 겨울'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겨울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4일까지 스페이스원 듀베티카·페트레이 매장에서는 패딩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패딩 할인 행사'가 대표적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서는 11일까지 패딩·플리스 재킷 등 겨울 패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아웃도어 역시즌 특가전'이 인기다.
현대백화점의 지난달 프리미엄 패딩 판매 증가율은 전년 대비 47%에 달했다. 이에 발맞춰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도 미리 겨울 패션 상품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다양한 역시즌 상품들을 선보인다.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패딩 상품을 비롯해 여성패션·남성패션·골프 브랜드들의 겨울 상품을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 이상 확대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도도 역시즌 마케팅에 뛰어들었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패딩 역시즌 판매를 다음달까지 이어간다. 이달에는 듀베티카, 다음달에는 캐나다구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를 전 점포에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만큼, 가을·겨울 시즌 준비도 앞당겨졌다"며 "7월부터 시작한 신세계백화점 프리미엄 패딩 팝업 스토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가 넘는 신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계열사인 W컨셉은 14일까지 2주간 역시즌 할인 행사인 '얼리버드 세일' 기획전을 연다. 200여 개 브랜드와 1만2500여 종의 상품을 큐레이션해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온은 8월 한 달 동안 의류, 신발, 가방 등 겨울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돌
고물가 지속으로 올 겨울 의류 인상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질의 제품을 사전 선점하려는 고객들의 '역시즌' 구매 열기도 이어질 전망이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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