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외환위기 이후 약 2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일)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7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올랐습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1월 6.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전달 6.0%에 이어 두 달 연속 6%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가 물가 상승을 주도했고 석유류도 상승세가 조금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했던 범위 내라면서, 당분간 6%대를 웃도는 물가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