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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버거 세트. [사진 출처 = 맘스터치앤컴퍼니] |
인상 품목은 버거 23종, 치킨 20종, 사이드 메뉴 7종 포함 총 50종이다. 인상폭은 버거 200원, 치킨 1000원, 사이드 메뉴 100~400원이다.
대표 메뉴인'싸이버거' 단품은 4100원에서 4300원으로 오른다. '후라이드치킨' 한 마리는 1만5900원에서 1만6900원, '후라이드싸이순살' 한 박스는 9900원에서 1만900원, '케이준양념감자(중)'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속적인 글로벌 원부자재 구매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복수의 가맹점주협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계육, 밀가루, 오일 등 주요 원부자재의 물가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맹점의 수익성 보전을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며 "인상분 전액은 가맹점 수익 개선과 원부자재 구매가 인상 대응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버거킹과 KFC, 롯데리아도 6개월 만에 제품 가격을 두 차례 올렸다.
버거킹은 지난달 29일부터 버거류 36종을 포함한 메뉴 46종 소비자가격을 평균 4.5% 인상했다. 올해 1월 33종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지 6개
KFC도 지난 1월 일부 제품 가격을 100∼200원 올린 데 이어 지난달 12일 200∼400원 추가 인상했다. 롯데리아 역시 지난해 12월 약 60여종 제품 가격을 평균 4.1% 올린 데 이어 지난 6월 81종의 가격을 평균 5.5% 인상했다.
한국맥도날드도 지난 2월 30개 제품 가격을 100~300원 올렸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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