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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통계청] |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64세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3세로 조사됐다.
그만둔 이유로는 사업부진, 조업중단, 휴·폐업이 30.9%로 가장 높았다.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0.9%)를 포함하면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일자리를 잃은 비율이 40%를 넘은 셈이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 기간은 15년 4.7개월로 1년 전에 비해 2.6개월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18년 11.3개월)의 평균 근속 기간이 여성(11년 9.6개월)보다 7년 1.7개월 더 길었다.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50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33만2000명(2.2%) 증가했다. 고령층 경제활동 참가율은 59.4%로 전년 동월 대비 1.4%포인트 올랐고, 고용률도 58.1%로 전년 동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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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통계청] |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이 근로를 희망하는 연령은 평균 73세까지로 나타났다. 70~74세 고령층은 79세, 75~79세는 82세까지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7.1%)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거나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34.7%)의 비중도 컸다.
전체 고령층 중 49.4%(745만7000명)는 월 평균 69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고령층이 장래에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 수준은 150만~200만 원 미만(20.9%), 200~250만원 미만(18.5%), 100~150만원 미만(17.8%) 순으로 나타났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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