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 에이에스엔과 기부솔루션 제휴

↑ 25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윤추황 에이에스엔 대표(왼쪽)와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에이에스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와 에이에스엔(대표 윤추황)은 애니맨 헬퍼서비스 기부솔루션 구축 협약을 맺고 애니맨 앱을 활용한 실시간 장애인 헬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애니맨 헬퍼서비스 기부솔루션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를 통해 애니맨 앱에 가입한 장애인들 중 도움이 필요할 경우 에이에스엔에서 제공한 무료쿠폰으로 헬퍼들의 도움을 받는 서비스다. 에이에스엔은 그동안 장애인들이 애니맨에 주로 요청한 병원 동행, 약 배달, 교통편의 제공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애니맨 플랫폼에는 전국적으로 약 10만여명에 이르는 헬퍼들이 등록돼 있으며, 현재 약 70여만명이 이용중이다. 애니맨 헬퍼들은 실시간으로 배달, 심부름 등 생활 속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초대회장 백남준 박사가 RI(Rehabiliation International)에서 5000달러를 지원받아 1954년 한국불구자협회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설립이 후 70여년 넘게 국내의 장애아동 재활과 교육,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 왔으며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및 기부문화를 통해 장애인 복지와 권리 진작에 힘쓰고 있다.
윤 대표는 "애니맨 서비스가 일상에서 급히 다른 사람의 손길이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쓸수 있는 지니의 마술램프처럼 장애인들에게도 다양한 도움을 실시간으로 줄 수 있도록 이번 제휴를 통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면서 "우선적으로 1000만원에 해당하는 애니맨 서비스 포인트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측에 전달하고 추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