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원천 기술 2그룹으로 분류…미국, 중국은 1그룹
- 단순한 노동에 효율적인 AI…인류의 사회활동 다양해질 것
- 韓 ‘제조 지능화’ 걸음마 수준
- 제조 지능화 달성하려면 데이터 표준화 등의 준비 필요해
방송보기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2FknFlfXJPI
■ 방송일시 :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 05:40 ~ 06:20)
■ 진 행 : 박대일 경제부장 / 정아영 아나운서
■ 출연자 : 이영기 한국인공지능협회 부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대일: 지난달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인택시가 시범 운행됐습니다. 복잡한 강남 무사히 주행해서 자유주행차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보여준 건데요. 인공지능 기술이 갈수록 정밀해지고 그만큼 서비스의 질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정아영: 국내 인공지능 기술 수준은 높다고 평가되지만 규제와 인력 부족 문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관련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공지능협회 이영기 부회장님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대일: 먼저 인공지능협회 간력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영기: 저희 인공지능협회는 2016년도 11월에 이제 설립이 됐고요. 과기정통부의 사단법인으로 공식 인가를 받은 게 2017년도 6월에 인가를 받았습니다. AI와 데이터 전문기업들이 547개 기업이 회원사로 들어와 있고요. 또 수요 기업의 저변은 약 1만 5천 개 기업이 수요 기업으로 저변이 넓혀졌습니다. 협회는 이제 인재 육성 또 전문기업들을 기관에 연계시켜서 투자를 확대시키는 이런 부분. 그리고 자격 인증 제도나 이런 걸 통해서 또 AI 엑스포 이쪽을 지금 계속 진행을 있는데 그걸로 지금 저변을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 박대일: 처음에 협회를 창립하게 된 계기. 뭐 스토리가 또 재미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이야기입니까?
◆ 이영기: 저희 인공지능협회 이 회동 계기는 2012년부터 인공지능이라는 게 이렇게 부각되기 전부터 데이터와 머신러닝에 관심 있는 분들이 모여서 스터디그룹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스터디그룹을 해서 이걸 계속적으로 활동을 정기적으로 가졌는데 2016년도에 이세돌 기사님과 알파고, 딥러닝 쪽에 이런 알파고 챌린지대회가 열리면서 그때 관심들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 정아영: 맞아요.
◆ 이영기: 제일 최고의 기사를 과연 컴퓨터가 이길 수 있을까. 그러다 보니까 여기에 관심들이 많아져서 그 이후에는 이 세미나를 많은 사람들이 오픈을 참여자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고요. 그래서 이럴 바에 커뮤니티를 좀 더 다른 단계로 발전시키자 해서 인공지능협회를 발족하게 됐습니다.
◇ 정아영: 보통 협회가 만들어지는 것과는 그 과정이 조금은 다른 것 같아요.
◆ 이영기: 그렇습니다.
◇ 정아영: 어떤 정부 보조금이라든지 운영 방식이라든지 이런 건 기존 협회와 좀 다른 점이 있는 건가요?
◆ 이영기: 저희가 회원사가 많은데 회원사들한테 회비를 내라는 얘기를 일체 안 하고 있습니다.
◇ 정아영: 가능해요?
◆ 이영기: 무료로 지금 하고 있고요. 정부협회가 정부의 보조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정보 보조 받는 게 실질적으로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자립적으로 하다 보니까 민간 부분에서 이것을 주도할 수 있는 폭이 상대적으로 넓습니다. 그래서 AI 엑스포를 2018년도부터 지금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금 계속해서 18, 19, 20, 21, 22년까지 해서 지금 수요기업이 많이 참여를 하고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 박대일: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의 수준, 세계적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어떤 그룹에 속해 있습니까?
◆ 이영기: 인공지능에 대한 수준을 이제 평가하는 지표가 사실 이제 국제적으로 정해진 룰은 없습니다. 그런데 스탠퍼드대학에서 AI 인덱스라는 지표를 발표했는데요. 지금 미국이 1위, 중국이 2위, 인도가 3위, 영국이 4위, 캐나다 5위, 국내 우리나라가 6위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가 관심 있게 봐야 되는 건 원천기술에 대한 거는 미국이 월등하게 앞서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AI가 운영이 되고 되려면 데이터가 있어야 되는데 그 데이터는 중국이 가장 많이 갖고 있어요. 그래서 원천기술에 대한 모든 기술을 이끌고 가는 거는 미국이지만 그 실질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활용해서 뭔가 결과를 내는 거는 중국이 또 압도적인. 그래서 이 미국과 중국을 1티어, 퍼스트 티어라고 주도적인 그룹 1그룹에 집어넣고요. 나머지 국가들은 다 세컨드 티어라고 해서 2그룹 쪽에, 우리도 지금 2그룹 쪽에 들어와 있습니다.
◇ 박대일: 우리나라 개인정보보호법 이거 때문에 데이터의 가공이나 판매 이게 상당히 좀 어렵게 돼 있지 않습니까?
◆ 이영기: 기존 시장의 기존 법률과 이게 충돌되는 걸 하다 보면 할 수 있는 게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이제 2022년 2월 4일인가요?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이라고 해서 개인정보법, 정보통신망 이용법, 정보통신망법 이런 거, 그리고 신용정보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정부가 따로따로 규제를 하다 보니까 4차 산업 혁명에 관련된 그런 기술틀리전파되는 데 아 규제가 2중, 3중으로 제한이 걸립니다. 그러니까 새로운 기술을 할 수 있게 게 없어요. 그래서 그거를 이제 묶어서 중복 규제를 막아보자라는 게 이제 하나 나왔고요. 두 번째는 이제 규제샌드박스법이라고 아실 겁니다. 기업에서 새로운 기술 또 신설을 할 때 그걸 갖다가 일시적으로, 한시적으로 부분적이로나 전체를 갖다 허용해 주는 이런 법입니다.
◇ 정아영: 그렇죠.
◆ 이영기: 그래서 이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역시 많은 그 법률적인 검토나 이런 부분에 부딪히게 돼서 여기도 이제 그거를 계속 정부에서 문을 조금조금씩 열어주고는 있습니다만 이게 본격적으로 산업이 정착되려면 굉장히 좀 걸리지 않겠나라는 생각입니다.
◇ 박대일: 부회장님께서 보시기에 뭐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발달할 것으로 보십니까?
◆ 이영기: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십니다. 아주 좋은 전망으로 한다고 그러면 인간이 할 수 있는부분을 이제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이 대처할 수 있다. 유사한 기기들이 대처할 수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문제는 뭐냐 하면 이렇게 인공지능이 확대되면 사람들이 할 일이 없지 않냐라고 걱정을 많이 합니다.
◇ 정아영: 그 점이 가장 크죠.
◆ 이영기: 이런 부분을 우리가 앞으로 풀어가야 되는 부분이고요. 지금 우리가 현실적으로 마주치는 게 자동차, 자율주행차량이 있지 않습니까? 레벨 2, 3, 4, 5까지 있는데 사람이 타지 않고서도 운전이 가능한 수준이 레벨 4, 5 수준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는 부분적인 자율주행은 되지만 사람은 타고 있어야 되는 수준인 레벨3 단계거든요.그래서 이제 이게 되려면 G5도 도입이 되어야 하고 이런 상황인데 벌써 우리 앞에 굉장히 코앞에 와 있거든요.또 지금 이제 로봇의 발전 수준을 보면 지금 영화 같은 거 찍을 때 보면 스터트맨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걸 로봇이 대체하는 그런 로봇들이 개발이 되고 있고요. 또 개처럼 생긴 로봇을 산업현장에 투입해서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이런 안전 사각지대를 감시하거나 정보를 받는 이런 운용들이 벌써 현장에 도입이 되고 있습니다.
◇ 정아영: 우려스럽게 나오는 문제가 결국에는 일자리 문제라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지금 중국에서는 이미 기업에서 가상인간을 채용하기 시작했고 결국 우려스러운 점에 대해서는 협회에서는 어떻게 좀 반박을 좀 하실 수가 있는 상황인지?
◆ 이영기: 인공지능이 탑재된 이런 새로운 기기들하고 로봇들이 들어와서 인간이 하는 그 시장을 대체하게 될 텐데 단계가 있다고 보셔야 됩니다. 단계는 뭐냐 하면 늘상 반복적인 작업, 매일 똑같은 작업을 해야 되는데 그걸 굳이 사람이 안 하고 로봇을 채용해도 로봇이 훨씬 일을 잘할 수가 그런 산업 현장이라든가 혹은 우리가 일상현장에서 노동을 할 때 그렇게 대체가 되면 남는 시간은 다른 사회활동으로 사람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질 거다 그런 전망치를 전망을 할 수가 있다고 봅니다. 하나 더 부연설명 드리면 메타버스라는 말이 요즘 많이 나오거든요.
◇ 정아영: 그렇죠.
◆ 이영기: 이게 이제 결국은 가상 우주 공간인데 그거를 아바타를 써서 이제 우리가 금융이라든가 일반 작업이라든가 또는 산업현장에서 그런 기능을 써서 3차원 공간 내에서 대신 하는 이런 기술들이 지금 들어오고 있거든요.아마 그것도 상당히 빠르게 도입이 될 거라고 보입니다.
◇ 박대일: 이제 AI가 현장에서 지능화 단계, 자기가 지능을 발휘해서 어떤 업무 개선을 스스로 일어낸다든지 그런 단계까지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까?
◆ 이영기: 미래의 우리가 스마트팩토리라는 말을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 거기에 높은 수준의 고도화는 결국 제조 지능화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어요. 그런데 이제 제조 지능화는 결국은 공장의 모든 게 사람들이 다 기획하고 생산하고 있던 부분을 이 AI를 써서 데이터를 이용해서 자동적으로 스스로 알아서 하는 이런 공장 운영이 가능하거든요.공장의 환경 자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뿐만 아니고 그리고 자원을 분배해서 그런 좀 생산이나 이런 거를 예측하고 그리고 거기에 작업자들을 배치하고 설비에 대한 관리도 하고 그다음에 생산된 물건이나 인력 관리. 이런 전반적인 부분을 상당히 지금보다는 월등하게 좋은 수준으로 효율적으로 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우리가 이제 큰 의미에서 제조 지능화라고 보고 있고요. 지금 정부에서 스마트 팩토리 구축 단계가 이제 5단계까지 있는데 그 단계에서 보면 이거는 이제 5단계에 해당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 우리 대한민국은 갈 길이 좀 멉니다.
◇ 박대일: 국내 제조업 말씀하신 대로, 특히나 중소기업 또 이쪽에서 제조업의 지능화를 빠르게 이륙하려면 기술적으로는 어떤 협업이 이루어져야합니까?
◆ 이영기: 자동화된 설비들이 이제 많이 배치가 돼 있어야 되고요. 그 자동화된 설비들도 거기서 뭐 공정에 대한 데이터, 설비에 대한 데이터, 또 생산에 관한 데이터, 품질에 관한 데이터, 이런 부분. 물류에 대한 데이터까지 실시간으로 리얼타임이 올라와줘야 되거든요.그런데 데이터를 올릴 수 있는 시스템들이 구축이 굉장히 지금 부족해요. 그래서 이제 그게 첫 번째 단계고요. 두 번째는 그렇게 데이터가 올라오게 되면 그거를 이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가공해서 실제 우리가 관리하고자 하는 데이터 형태로 보여주는 게 두 번째입니다. 세 번째는 그렇게 해서 우리가 현장에서 진행할 때 어떤 이상 데이터들이 또는 피크가 뜬다라고 하면 그거를 알아서 제어해서 그거를 다시 원위치도 될 수 컨트롤해 주는 피드백 시스템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설비들이 거기에 걸맞는 설비들이 들어와서 해야 돼요. 그런 부분들이 현재 우리 중소기업들이 상당히 지금 애로점입니다.
◇ 정아영: 인공지능산업계를 대표해서 저희 부회장님을 모셨는데 마지막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영기: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인공지능을 도입해서 전 산업 현장에 이런 건전한 생태계를 만드는 게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대학 포함해서 국가에서 굉장히 지금 열심히 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지금 대학에서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실제 생산 현장에서 채용 조건이 너무
열악합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설사 인원이 확보됐다 치더라도 거기 나오면 거의 다 대기업 쪽으로 가려고 하고 청와대 더 좋은 쪽으로 가다 보니까 현재 중소기업에서는...그 인재들을 육성하는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인공지능을 하는 강소기업을 이제 투자 기관과 연계시켜서 기업들이 이제 활성화될 수 있거나 또는 글로벌화할 수 있는.
◇ 정아영: 그렇죠.
◆ 이영기: 이런 쪽으로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는 생태계 구축할 때 결국에는 뭔가 좀 민간 자격증이지만 자격증이 필요하겠다. 자격증 제도를 도입해서 확대시키고 있고요. 가장 중요한 거는 민간 부분에게 그 AI엑스포코리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반응들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생태계를 확대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좀 저희 인공지능협회는 제조 지능화 사업단이라고 베테랑 엔지니어들 출신들 부회장님들이 계세요. 그래서 이분들 통해서 저희가 제조 지능화 고도화를 추구하기 위한 교제를 좀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교재를 만들고 그거를 실제 교육을 통해서 이제 현업에서 하시는 분들이 기술로 끌어올 수 있도록 그렇게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 박대일: 정부는 인공지능 사업 육성을 위해서 규제를 개설하고 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인공지능강국이 될 수 있도록 한국인공지능협회가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길 바랍니다.
◇ 정아영: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영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