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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한 소비자 상담이 총 4만4094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에어컨이었다. 총 652건이 접수돼 지난 5월(315건)보다 상담 건수가 두배 가량 뛰었다. 주로 제품의 냉방 능력이 저하돼 애프터서비스를 요청했지만 처리가 지연됐다는 상담이 많았다.
인터넷 교육 서비스(376건)도 전월 대비 1.5배 가량 상담이 늘었다. 서비스 업체가 폐업하면서 수강료를 환급받을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는 소비자가 주를 이뤘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와 휴가철을 맞아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 상담도 1.3배 가량 늘어난 481건이 접수됐다. 항공권 취소 시 사업자가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한 것과 관련한 불만이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상담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은 실손보험(419건, 증가율 280.9%), 항공여객운송서비스(481건, 178.0%), 신유형상품권(314건, 56.2%) 순이었다.
실손보험은 백내장 수술
절대적인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유사투자자문(1456건)이었고, 헬스장(1285건), 이동전화서비스(1130건)가 뒤를 이었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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