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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신형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GTS. [사진 출처 = 포르쉐코리아] |
신차 출고지연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포르쉐 역시 출고 대기기간이 1년을 훌쩍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포르쉐의 재고가 한 대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출고 지연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인해 대기 기간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현재 출고 대기 기간은 포르쉐 911의 경우 4년, 세단인 파나메라와 SUV 카이엔, 마칸은 2년 6개월로 알려졌다.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의 출고 대기 기간이 1년 6개월 정도로 다른 차종에 비해 짧은 편이지만,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계약 늘고 있어 대기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업계에선 비공식 루트를 통해 포르쉐를 빨리 받을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문제가 생길 경우 포르쉐 측은 피해 보상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포르쉐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8431대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올 1~5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2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20년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년 연속 매출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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