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이 올해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회장단은 300만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해 첫 회장단 회의의 화두는 단연 일자리 창출에 모아졌습니다.
참석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 회장과 신동빈 롯데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등 모두 16명.
재계 총수들은 실업 문제 해소와 선진국 수준의 인력 운용을 위해 앞으로 8년 동안 약 3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30대 기업의 사장들과 중소기업 대표, 업종 단체장 등으로 구성되는 가칭 300만 고용창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병철 /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기업규모 육성정책을 개발하여 정부에 건의할 것입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과 녹색산업 등 신산업에서 새로운 사업 프로젝트를 제시하고 정책화를 유도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일자리가 감소한 것을 감안해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리기로 했습니다.
출구 전략에 대해선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습니다.
환율하락과 유가 상승 등 세계 경제 회복에 있어 각종 불안 요인이 산적해 있다는 판단입니다.
또 세종시 발전방안에 대해선 국가경쟁력 강
새해 첫 회의인 만큼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지만 삼성과 현대기아차 등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빠져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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