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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SK온] |
3사는 최근 공동투자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데 이어 연내 공동투자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공장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투자 금액, 지분율, 공장 소재지는 조율 중이다.
3사는 이미 각 사의 핵심 제품으로 협업 라인을 구축해 오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강력한 성능을 내는 하이니켈 양극재를 SK온에 공급하고 있고, SK온은 양극재 원료로 니켈·코발트·망간을 사용하는 NCM9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트럭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SK온은 배터리 필수 소재인 양극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나아가 배터리 현지 생산을 넘어 '소재현지화'에도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한편 SK온은 북미 생산 거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SK온은 포드와의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통해 테네시와 켄터키주에서 총 12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또 조지아주에 총 3조원을 들여 2개 공장을
김용직 SK온 소재구매담당은 "핵심 소재 공급망을 강화해 보다 경쟁력 있는 배터리를 생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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