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시부산, 부산법인택시조합과 모빌리티 사업 MOU 체결

↑ 이태희 벅시부산·비티엑스모빌리티 대표(왼쪽)와 장성호 부산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이 20일 법인택시 운송사업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국보]

국보의 관계사인 벅시부산과 비티엑스모빌리티는 부산시 택시운송사업조합과 법인택시 운송사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벅시부산과 비티엑스모빌리티는 부산법인택시조합과 부산에서 플랫폼 기반의 자율주행 시범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최근 심각해진 택시 기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사 채용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미래차 공동차고지와 공동충전시설 등으로 구성된 최첨단 복합 스테이션 조성 사업에서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이 복합 스테이션엔 다양한 미래 기술이 적용된다.
국보는 2019년 종합 모빌리티업체인 벅시의 지배지분을 인수하면서 모빌리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모빌리티 사업을 총괄하는 벅시부산을 설립했다. 벅시부산은 최첨단 복합 스테이션 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비티엑스모빌리티는 플랫폼 택시 가맹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성호 부산광역시 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택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기업 제휴와 협업이 필요하다"며 "법인택시가 급속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중심에 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희 비티엑스모빌리티 대표는 "지금까지 축적한 모빌리티 관련 사업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 부산 택시운송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현재 시급한 기사 수급 방안을 부산광역시 택시운송사업조합과 모색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