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 변화에 따라 비정상의 일상화가 일어나느 시점 [자료=KAIST] |
21일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김형준 교수 연구팀은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의 각 지역에서 가뭄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시점을 최초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6월 28일판에 출간됐다.
KAIST와 동경대, 일본 국립환경연구원 등 7개국 13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전 지구 하천유량의 미래 변화를 예측하고, 가뭄이 일어나는 빈도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지중해 연안과 남부 남미 지역에서 이상 기후가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을 적극적으로 줄이더라도 일부 지역에
다만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시나리오에서는 가뭄의 일상화가 늦어지거나 지속 시간이 줄어들었다. 연구팀의 유스케 사토 박사는 "비정상이 일상화가 되기 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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