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와 옐런 재무부 장관은 1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양국 간 외환시장 협력 강화를 재확인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옐런 재무부 장관과 회의 후 "한미 양국은 외환시장에 관해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외환 이슈에 대해 선제적으로 적절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런 인식의 공유는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는 등 외환시장 안정책의 일환으로 주목을 끌었던 한미 통화스왑 재개와 관련해 직접적인 협의는 없었지만, 에둘러 한미 통화스왑 재체결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과 미국의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계약은 지난해 12월 31일 종료됐다. 통화스왑은 외환이 부족해지는 위기에 닥쳤을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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