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성실히 세금을 내면서 지역경제에 기여한 '아름다운 납세자' 30명을 선정했다. 국세청은 19일 세종시 국립조세박물관에 2022년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 소개 홍보관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납세자에는 성인용 기저귀 사업을 하며 지역 내 요양원에 기부하고 지역인재 일자리도 창출한 김종호 신우 피앤씨 대표, 저소득층을 위한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을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시켜 복지단체 기부, 디딤돌주택 조성에 나선 김철 일터인테리어 대표가 선정됐다.
35년간 노사 분규 없이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 독거노인 지원, 장학금 후원, 지역 환경정화에 힘을 쏟은 김신완 케이비오토시스 대표, 노인과 청각장애인을 후원해온 류인정 한림 소리샘 보청기 대표도 아름다운 납세자로 뽑혔다.
소방구급대원으로 일하며 기부와 봉사활동에 나선 대전대덕소방서 명관 소방위를 비롯
국세청은 아름다운 납세자에 선정된 사람에는 향후 3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납세담보 면제, 인천공항 정부종합행정센터 내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 센터 이용 등 세정상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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