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스타트업, 삼성 글로벌 동문들과 만난다

↑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 `엑스삼성 서울` 미팅에서 운영진과 회원들이 추후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엑스삼성 홈페이지]

벤처기업협회(회장 강삼권)는 글로벌 삼성 출신 임직원들의 네트워크인 엑스삼성(XSamsung)과 협력해 국내 유망 벤처기업에게 엑스삼성 글로벌 멤버와의 네트워킹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IR피칭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23일 미국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in Sunnyvale)에서 개최되는 엑스삼성 실리콘밸리 행사에서는 벤처기업협회가 추천하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벤처기업의 IR피칭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진출 역량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이 엑스삼성 글로벌 멤버를 대상으로 온라인 피칭을 진행하고 현지 진출을 위한 투자 검토와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북미지역 한인 벤처기업인과 현지 개발자 네트워크와 협력해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현지네트워크를 연계하는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북미지역과 글로벌 삼성 계열사 출신 임직원들의 네트워크인 엑스삼성은 폭넓은 산업분야와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한 글로벌 삼성의 DNA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로 2021년 결성됐다. 글로벌 테크 기업에 근무하는 산업별 전문가, 벤처투자업계 종사자, 창업자 등 700여명이 참여중이다.
이번 IR행사의 참가신청 대상은 하드웨어(로보틱스, 소비재가전,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핀테크, 라이프스타일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초기창업기업이다.
[황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