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가 유럽 영상의학회(ECR 2022)에 참가해 휘어지는 엑스레이 디텍터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레이언스는 디지털 엑스레이 부품·소재 전문기업이다. 이번 ECR 2022는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렸다.
레이언스는 이 전시회에서 의료용, 산업용, 동물용으로 최적화된 디텍터와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휘어지는 엑스레이 디텍터'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디텍터는 엑스레이 의료기기와 산업용 검사 장비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이 부품은 영상을 처리하는 센서 역할을 한다. 레이언스의 신제품은 곡면 촬영에 유리하도록 화상 면적이 휘어지는 게 특징이다.
평판 디텍터에 비해 곡면 촬영시 촬영 횟수를 최소화했다. 곡면
왜곡 보정에 걸리는 시간도 줄여 신속한 촬영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산업용 엑스레이 검사 시장에서 선박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파이프 곡면 용접부를 검사하는 데 유리하다. 휘어지는 엑스레이 디텍터는 평판 디텍터보다 곡면 촬영시 최대 40% 촬영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신유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