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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식량자원 포트폴리오 [자료 제공 = CJ제일제당] |
CJ제일제당은 18일 CJ인재원(서울 중구)에서 '식물성 식품 연구개발 토크(Plant-based R&D Talk)'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K푸드 영역 확대와 그룹 미래 성장엔진 'Wellness?Sustainability' 추진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2월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PlanTable)'을 론칭하고 비건 만두와 김치를 시작으로 식물성 식품 사업을 시작했다.
이달에는 플랜테이블 떡갈비·함박스테이크·주먹밥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고기 없이도 풍부한 식감과 촉촉한 육즙을 살린 게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고기를 대체하는 식물성 소재 'TVP(Textured Vegetable Protein)'를 독자 기술로 개발, 고기 함량이 높은 떡갈비 등에 적용했다.
이 소재는 대두·완두 등을 자체 공법으로 배합해 만든 식물성 단백질이다. 여기에 단백질 조직들이 촘촘히 엉겨 붙도록 만들어 실제 고기에 버금가는 탄력 있는 육질과 육즙을 구현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인천 2공장에 연 1000톤 규모의 자체 생산라인도 구축했다.
식물성 식품은 출시 후 6개월 만에 미국, 일본, 호주 등 20개국 이상으로 수출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기술을 가진 기업이 미래 산업에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CJ제일제당은 육류를 함유한 가정간편식 대부분의 제
국내 시장 대형화를 위해 급식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프랜차이즈 브랜드와도 파트너십도 늘려나간다.
버섯 등 균사체를 이용한 발효단백 및 배양육 연구개발도 지속할 예정이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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