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물가 상황에 더해 폭염, 장마 등 영향으로 오이, 대파, 상추 등 주요 채소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오이 가격은 10㎏당 5만3천500원으로 5만원을 넘어섰다. 1년 전 2만1천800원과 비교하면 약 2.5배 높은
수준이다. 대파 가격은 같은 날 기준 1㎏당 2천166원으로 1년 전의 1천130원과 비교해 약 1.9배 비싸졌다. 또 상추(적상추) 가격은 4㎏에 5만7천660원을 기록하며 6만원에 근접했다. 17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마트 이용객들이 채소를 고르고 있다.
[한주형 기자]